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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그녀는 죽었다.' 다시 보기

by 뉴스 알리미 (NewsNavigator) 2025. 1. 2.

2024년  5월 개봉한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그 해 12월부터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되고 있습니다. 김세휘 감독 데뷔작인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과 신혜선의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최근 일상이 된 SNS의 허상과 그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다루면서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발하는 작품이었습니다.

 

넷플릭스 '그녀는 죽었다.' 다시 보기
영화 '그녀는 죽었다' 포스터


 

줄거리

구정태(변요한 배우)는 부동산 중개사입니다. 그는 고객이 맡긴 열쇠로 고객의 집에 몰래 들어가 남의 삶을 훔쳐보는 관음증적 취미를 가졌습니다. 어느 날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배우)에게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정태는 여느 때처럼 소라의 집에 들어가 소라의 삶을 훔쳐보고 있었습니다.

 

반면 신혜선은 SNS에서 완벽한 인플루언서로 등장합니다. 이러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진짜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거짓을 들키지 않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조정하고 있었습니다.

넷플릭스 '그녀는 죽었다.' 다시 보기_한소라
SNS에서 현실과 다른 삶을 살고 있는 한 소라(영화 속 장면)

 

이러한 둘의 일상에 균열이 새깁니다. 어느 날 소라의 집에 들어간 정태는 그녀의 집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진 한소라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상하지만 평화롭기만 했던 그의 삶이 한순간 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가 됩니다. 정태는 자신의 행동이 발각될까 두려워 현장을 떠납니다. 하지만,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으며 사건에 얽매이게 됩니다. 변요한 배우는 정태의 불안한 감정을 잘 표현했습니다. 

 

후반부에 큰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밝혀지는 진실은 관객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한소라의 죽음은 살인이나 사고가 아니라 과거를 숨기기 위해 그녀가 꾸민 자작극이었던 것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그녀는 죽었다'는 현대 사회 문제를 잘 드러냈습니다. SNS를 통해 만들어지는 허상과 현실의 괴리를 날카롭게 꼬집으며 관객들에게  참된 삶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리뷰

영화를 보는 내내 정태의 내면은 변합니다. 남의 삶을 지켜보던 그는 죄의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많은 일상 중 하나에 불과했습니다. 소라의 집에서 소라의 죽음 모습을 본 순간부터는 불안함과 죄책감이 그를 감쌉니다. 그는 결국 자신의 불법적인 행위로 인해 처벌을 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도덕적 딜레마에 직면합니다. 

 

이 사건을 파헤치는 오영주 형사(이엘 배우)는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난 뒤 정태에게 '당신도 피해자가 아닙니다. 당신은 또 다른 범죄자입니다.'라는 말을 남깁니다. 알게 모르게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될 수 있는 현실을 꼬집고 있습니다.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지 않으면 어느덧 가해자의 위치에 있게 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그녀는 죽었다.' 다시 보기_오영주 형사
수색 중인 오영주 형사

 

 

'그녀가 죽었다.'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훌륭했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연출이 아쉬웠습니다. 결말 또한 급작스러워 흐름을 많이 깨 놓았습니다. 또한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듯했습니다. 

 

 

후반 연출이 다소 아쉬웠지만 '그녀가 죽었다'는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뿐만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를 찾는 관객들도 좋아할 만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녀는 죽었다'는 현재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웨이브와 왓차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시간 나실 때 챙겨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영화가 던지는 사회적인 문제를 특별히 고민하지 않아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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