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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여성 댄스 솔로 아티스트

by 뉴스 알리미 (NewsNavigator) 2023. 7. 4.

tvN ‘댄스가수 유랑단’의 유랑단원으로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출연 중입니다. 이들은 모두 이미 레전드이거나 레전드가 될 수 있는 여성 댄스 솔로 아티스트입니다. 이 중 김완선은 최초의 여성 댄스 솔로 아티스트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많은 최초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김완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_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김완선_텍스트_최초라는 수식어 김완선
김완선 인스타그램

 

 


 

 

김완선 나이와 데뷔 연도

김완선은 1986년 1집을 내면서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올해로 벌써 데뷔 37주년이나 된 가요계의 대선배격인 솔로 여가수입니다. 그녀는 만 17살이란 당시로는 매우 어린 나이에 데뷔했습니다. 그런 탓에 90년대 대표 가수인 엄정화보다 나이가 많을 것 같지만 둘은 동갑입니다. (엄정화 가수 데뷔 1993년)

 

 

최초의 아이돌

앞서 말했듯 김완선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아티스트입니다. 데뷔 당시 아이돌이란 단어는 없었지만 3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데뷔한 최초의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완선은 중학교 2학년 때 엔터테인먼트사를 운영하던 이모 한백희의 집에 들어가 3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습니다. 연습생 기간 동안 노래, 춤, 작곡, 외국어, 국악, 창, 가야금, 오고무 등 다양한 것들을 배웠다고 합니다. 어찌 보면 김완선은 원조 연습생 시스템 속에서 성장했다 할 수 있습니다.

 

연습생 시절 춤을 배우기 시작했고 한동안 춤에 미쳤었다고 합니다. 좋은 음악에 맞춰 나를 표현하는 춤이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당시 이모 이자 매니저였던 한백희는 김완선에게 춤 연습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매우 좋은 연습실을 만들었고, 그 연습실을 스트릿댄서, 발레 및 현대 무용수들에게 무료로 대관해 주었습니다. 대신 댄서들은 김완선에게 춤을 가르쳐야 됐습니다.

 

그녀는 이 시기에 다양한 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수 데뷔 전 가수 인순이의 댄스팀인 ‘리듬터치’에서 춤을 출 만큼 춤 실력이 늘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돌을 육성 시스템이 잘되어 있지만 김완선이 연습생이던 시절에는 모든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시행착오도 많았을 것이지만 이 모든 것을 이겨가며 데뷔에 성공했으며, 오늘날의 김완선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최초의 비디오형 가수

1986년 ‘독집 제1집’을 발표했습니다. 1집은 30만 장 판매되었으며 김완선은 인기 가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요계 및 방송국의 어른들 중에는 그녀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나이도 어리고 노래도 이상하고 춤만 추는데도 인기가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를 이벤트형 가수로 오래가지 못할 거라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김완선은 노래보다는 춤이나 눈 빛 등이 더 먼저 보이는 이벤트형 가수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김완선은 최초의 비디오형 가수였던 셈입니다. 기존과 다른 그녀의 모습을 기성세대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10대와 20대들은 그녀의 열렬한 팬이 되었습니다.

 

최초여서 남과 달라 어렵고 힘들기도 했지만, 김완선은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며 80년대에서 90년대 초까지 유일무이한 가수가 되었습니다.

 

 

 

 

최초로 시도된 음악들

2집 <리듬 속의 그 춤을>에서 최초 컴퓨터 음악이 도입되었습니다. 이 곡은 한국 락의 대부 신중현이 김완선에게 어울리는 곡을 만들기 위해 직접 386 컴퓨터를 배워가며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2집 <나 홀로 뜰 앞에서>에서는 편곡에 전자드럼이 처음 쓰였다고 합니다.

 

 

1988년 발표된 3집의 수록곡 중 하나인 <그건 너> 도입부에 최초로 랩을 사용했습니다. <그건 너>는 이장희의 히트곡을 댄스풍으로 리메이크한 곡으로 연석원의 아이디어로 랩을 넣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초로 100만 장 판매고를 올린 여가수

1990년 발표한 5집은 단일 앨범으로 100만 장 넘게 판매되었습니다. 이는 여가수 최초의 기록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5집은 김완선의 새로운 모습을 보인 앨범이기도 합니다. 발라드 곡인 <나만의 것>으로 가요톱 10에서 1등을 했습니다. 이는 김완선이 가요 프로그램에서 첫 1등을 한 곡이기도 합니다. 이벤트형 가수라는 소리까지 듣던 김완선의 성장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5집에는 김완선의 또 다른 대표곡 중 하나인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도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장무도회>까지 히트하면서 김완선은 MBC 10대 가수에 처음 선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최초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여성 댄스 솔로 아티스트인 김완선이 최초로 시도하고 이룬 것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과정과정마다 최초가 겪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모두 이겨내고 유일무이한 가수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그 일을 즐기면서 하고 있는 김완선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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